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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發心하세요”
조계종, 첫 출가사이트 개설
출가를 어떻게 해야 할지 궁금해 하고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사이버 공간(monk.buddhism.or.kr)이 열렸다.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은 9월 2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종단 최초로 개설된 출가사이트의 시연회를 개최했다.

출가사이트는 한국 및 인류사회를 선도할 불교지도자를 배출시키겠다는 조계종의 도제양성 목표에 따라 품성·자질이 뛰어난 인재를 출가의 길로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가사이트는 △출가의 길 △출가영상 △출가Q&A △열린마당 등 4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출가의 길’에는 도법 스님(인드라망생명공동체 공동대표)의 ‘자유로운 날개짓’, 정목 스님(선다암, 불교방송 진행자)의 ‘출가를 꿈꾸는 그대에게’, 법정 스님의 수필집에서 가려 뽑은 ‘법정 스님의 편지’, 다양한 출가자의 삶을 보여주고 있는 ‘출가자의 삶’으로 구성됐다.
특히 ‘출가자의 삶’은 학문과 교육의 길, 불교문화를 꽃피우는 길, 세계일화를 꽃피우는 길, 사회복지를 실천하는 길, 전법의 길 등을 통해 출가 후 어떤 삶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보여줘 출가에 대해 좀 더 적극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출가영상’은 동영상 4편과 사진자료 등을 통해 처음 출가를 결심하거나, 출가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호기심 등을 갖고 있는 도움이 되도록 했다.
동영상 4편은 조계종이 자체 제작한 4분 분량의 동영상 2편과 MBC가 1999년 조계종 행자교육원의 일상과 당시 출가자들의 10년 후를 필름에 담은 다큐멘터리 ‘행자 계를 받다’와 ‘출가 그 후 10년’이다.

‘출가Q&A’는 출가를 꿈꾸는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할 10가지 사항을 ‘출가 10문10답’으로 구성했다. 또, 출가에 대한 실시간 상담이 가능한 ‘사이버 상담실’과 전국 교구본사의 소재지와 홈페이지를 안내했다.

‘열린마당’은 자유게시판과 자료실로 구성돼 출가에 대한 각종 자료와 의견을 나눌 수 있게 했다.

교육부장 법인 스님은 “품성과 자질이 뛰어난 인재를 출가의 길로 안내해야겠다는 필요성에 따라 출가의 길잡이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며 “출가사이트가 출가라는 큰 발심을 일으킬 수 있도록 돕는 멘토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원은 출가사이트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운영전담자를 배치하고 상담기능을 상설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자료의 업로드 등을 통해 출가와 관련한 네트워크 중심의 사이버도량을 만들 계획이다.
조동섭 기자 | cetana@gmail.com
2010-10-01 오전 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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