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지방자치단체 불자회를 적극 지원ㆍ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9월 2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경기도의회 불자회(회장 김종용 의왕ㆍ민주당)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총무원장스님은 “의원들 스스로 불자회를 구성한 것에 반갑고 고맙다. 지역별로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 경기도의 용주사(주지 정호)와 봉선사(주지 인묵) 등 2개 교구본사와 연계해 불자회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종단도 지역사찰과 신도조직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승 스님은 “여야를 떠나 지역 불자 등 지역민들의 민생 현안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도 당부했다.

김종용 경기도의회 불자회장은 “경기도 불자회가 창립하게 돼 인사드리러 왔다”면서 “10월 말 예정된 창립법회에 총무원장스님을 비롯한 큰스님들의 참석을 바란다. 또, 아직 불자회 이름을 짓지 못했는데 총무원장스님이 불자회 이름을 명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총무원장스님은 “불자회 이름은 종무원들에게 공모해 좋은 이름으로 짓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예방에는 김종용 회장(의왕, 민주당)과 김시갑 부회장(의정부, 한나라당), 천영미 간사장(안산 비례, 민주당), 권칠승 의원(화성, 민주당), 장호철 의원(평택 비례, 한나라당), 김기선 의원(용인, 한나라당), 윤영창 의원(포천, 한나라당), 고윤수 의원(평택, 민주당), 손호성 의원(안산, 민주당), 홍정석 의원(양평 비례, 민주당), 이강림 의원(포천, 한나라당), 고순자 경기도청 불자회장(여성정책실장), 윤석환 경기도의회 운영전문위원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