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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불교 상징 사명 대사 열반 400주기 행사 풍성
밀양 표충사에서 10월 9~10일 ‘나라구하기 사명성사(四溟聖師) 열반 400주기 추모대제’가 봉행된다.

10일 오전 9시 시작되는 공식추모행사는 성균관유도회총본부가 주관하는 다례제, 표충사가 주관하는 추모법회, 조계종 영산작법학교가 주관하는 영산재, 신시예술단이 주관하는 위령제, 전국 불교합창단이 나서는 합창제 순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선 9일 오전부터는 사명 성사 백일장과 사명 성사의 선양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저녁에는 태진아, 현철, 현숙, 정수라, 최진희, 박현빈, 다비치, 샤이니 등이 출연하는 자비음악회가 개최된다.

8월부터 표충사 유물관과 전시장에서 열린 ‘사명성사 영정 및 유물 특별전’이 열리는 사명 성사의 장삼과 가사 등 유물이 전시된다. 표충사 전시장과 밀양 밀리내 갤러리에서는 표충사 풍경 사진전도 열린다. 10월 8~10일에는 성인과 고교생 대상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서울과 밀양 표충사에서는 각각 ‘사명성사 가르침의 현대적 의미와 계승 방안’과 ‘사명당 유정의 구국활동에 대한 평가’를 주제로 학술행사가 열린다. 특히 열반 400주기를 맞아서는 사명 성사가 전란 당시를 기록한 일지인 <송운대사분충서난록>이 해석ㆍ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표충사는 1744년 영조 임금의 왕명에 의해 서산ㆍ사명ㆍ기허 성사를 모시고 제향을 올려왔다. 매년 춘추(음력 3ㆍ9월) 봉행되는 전통다례는 올해 534회를 맞았다.


■사명 대사는…
사명 대사는 임진왜란 당시 의승병을 일으켜 나라를 지킨 인물이다. 평양성을 탈환해 임진왜란의 전세를 역전시킨 것을 비롯해 울산성 전투, 예교 전투 등에서도 공을 세웠다.

조선인으로는 처음 서생포 왜성에 들어가 적장 가토 기요마사와 3차례 회담을 했다. 이를 통해 명일조약(조선분할정책)을 무의화시키고 재침략 계획(정유재란)을 알아내 선조 임금에게 상소했다.

이후 1604년 탐적사로 일본에 건너가 일본의 정황을 살피고 조선인 송환을 이끌어 내는 등 혁혁한 공을 세웠다.
조동섭 기자 | cetana@gmail.com
2010-09-15 오전 2: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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