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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주지 명진)가 승가교육진흥기금과 불교청년지도자 육성 장학금 8천만 원을 전달했다.
봉은사는 9월 1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승가교육진흥위원회 부위원장 현응 스님(조계종 교육원장)에게 승가교육진흥기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봉은사 부주지 진화 스님과 신도회 임원이 참석했다.
현응 스님은 “봉은사는 복지ㆍ포교ㆍ교육 등 에 많은 후원 사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진흥기금은 종단 교육 사업을 위해 요긴하게 잘 쓰겠다”고 말했다.
진화 스님은 “명진 스님이 안거에 들어가셔서 제가 대신 약정한 승가교육진흥기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봉은사는 앞으로도 교육사업 등에 예산을 증액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종단에서는 2010년 3월 자비를 구현하고 사회와 역사에 부응하는 승가교육을 위해 ‘승가교육진흥위원회’를 발족했다. 이와 함께 재원마련을 위해 ‘승가교육진흥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봉은사는 전달식에 앞서 오전에는 동국대 이사장 정련 스님에게 불교청년지도자 육성 장학금 5천 만 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봉은사에서 지정하는 동국대 학생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봉은사는 “2008년부터 매년 중앙승가대학교 학인 전원에게 1억 5천여 만 원의 장학금(일인당 연 60만 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중앙승가대학교 학술연구활동에 매년 5천만 원의 봉은학술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승가교육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