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한국불교의 세계화를 위해 9월 14~22일 미국을 방문한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이번 방미는 제33대 집행부의 종단 발전 4개년 계획의 핵심과제 가운데 하나인 ‘한국불교 세계화를 위한 국제 포교 네트워크 강화’와 ‘사찰 음식 대중화’, ‘해외 특별 교구 설립’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된다.
스님은 15일 LA, 18일 뉴욕에서 두 지역 사원연합회를 중심으로한 현지 사찰 주지와의 간담회와 법회를 시작으로 방미 일정을 시작한다.
20일 뉴욕에서는 ‘사찰음식의 날’을 맞아 외국인 250명을 초청해 사찰음식을 소개하고 체험케 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뉴욕에서 활동 중인 유대교, 이슬람 등 각 종교 지도자들을 만나고 동국대 LA분교, 콜롬비아 대학, 코리아 소사이어티 등 현지의 시설 등을 방문한다.
방미 일정 중에는 문화사업단을 중심으로 현지 여행사를 상대로 템플스테이 홍보가 진행된다.
특히 17일 예정된 반기문 UN사무총장 면담에서 자승 스님은 △종교간 공동선 실현을 위한 국제 포럼 개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UN역할 주문 △UN의 위기국가 어린이 돕기 사업에 조계종 참여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