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도심지역과 서해안 일대의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상임이사 대오)은 9월 2일 태안지역에 긴급재난구호봉사대를 파견했다.
복지재단은 “수덕사에는 100년 이상 된 소나무 5~6그루가, 흥주사에는 쓰러진 나무가 산신각을 덮쳤다”며 “태풍으로 태안지역사찰의 상당수가 전기가 끊기고 나무가 쓰러지고 기와가 무너지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최종환 사무국장 외 5명으로 이루어진 긴급재난구호봉사대 선발진은 현장조사를 통해 운력에 참여중인 스님들과 함께 사찰신도들을 중심으로 자체적인 봉사단을 조직해 신속한 피해복구에 대한 구체적 계획수립과 함께 자원봉사단 파견을 결정할 예정이다. (02)723-5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