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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7개월 때 뜨거운 목욕물에 넘어지면서 오른쪽 팔 전체에 열탕화상을 입은 기현이는 당시 새끼손가락을 절단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가정형편이 어려워 화상을 입고도 적절한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지 못 하고 긴급한 수술만 간간이 받다보니, 요즘은 부쩍 성장하고 있는 기현이의 몸을 지탱을 할 수 없나 봅니다. 그래서 관절 구축으로 팔이 펴지지 않고, 뼈가 꺾어지는 상황까지 오게 됐습니다.
기현이 할머니(75세)는 손자의 팔이 뒤틀리게 된 것이 돈이 없어 제때 치료해주지 못한 당신 탓이라며 눈시울을 적십니다. 가난 때문에 수술을 미루다가 더 이상 미루면 팔이 제 기능을 할 수 없게 된다는 말에, 얼마 전 구축된 피부를 절개하고 팔을 펴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할머니가 감당하기엔 너무 큰 600만원의 수술비가 발생했습니다.
시골에 작은 농가주택이 있어 집 걱정은 없지만, 농가부채 1000만원의 이자는 날로 늘어만 가고 수입이라고는 정부지원금 38만원이 전부인 상태라, 기현이 수술로 발생한 600만원의 수술비 마련은 엄두조차 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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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현이는 작은 시골마을에서 할머니와 8살 동생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엄마는 5년 전 기현이 곁을 떠나 소식이 없고, 너무나 그리운 아빠도 따로 지내고 있어 기현이네 가족은 모두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그래도 할머니는 손자들 때문에 하루하루를 버틴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할머니에게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기현이가 가난에 찌들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오래도록 지켜봐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가난으로 얻은 상처가 행여 손자에게 큰 아픔이 될까 걱정하는 할머니의 마음입니다.
그런 할머니의 마음을 아는지, 기현이는 수술 후 통증이 심하고 아직 여러 차례의 수술을 더 받아야 하지만 기분만은 최고라고 합니다. 수술이 잘 되어서 앞으로 쭉 펴진 팔로 동생도 돌봐주고 좋아하는 게임도 할 수 있다는 기대에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꿈이라는 기현이, 가난으로 얻은 상처가 마음의 상처로 남지 않도록 기현이의 수술비 마련에 여러분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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