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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성인가요 기업의 어르신 사랑
아이넷TV, 조계종 복지재단에 1억 5000만원 상당 물품 후원
성인가요채널 아이넷TV는 조계종 복지재단에 1억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왼쪽부터 이충국 아이넷TV 대표


한 성인가요 채널이 어르신들의 무릎 보호를 위해 건강보조제를 기부해 눈길을 끈다.

성인가요 전문채널인 아이넷TV(대표이사 이충국)는 8월 26일 전법회관 지하1층 선운당에서 조계종 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이하 복지재단)에 건강보조제 5만 개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총 1억 5000만원 상당의 클루코사민 크림 등 건강제품으로 단일 물품 후원으로는 최대 규모다.

이충국 아이넷TV 대표이사

이날 이충국 아이넷TV 대표이사는 “어르신들이 관절이 좋지 않아 돕고자 했는데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에서 사업을 펼친다는 얘기를 듣고 건강보조제를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트로트를 비롯해 7080세대의 포크송 등을 주로 방영하고 있는 아이넷TV는 어르신들이 주로 시청하는 만큼 어르신 복지를 위해 이번 건강제품 등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에 연고를 둔 아이넷TV의 이번 물품 후원은 이기표 부산 보현의집 원장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이 원장은 “아이넷TV는 10여 년 전부터 보현의집에 매달 100만원 이상을 후원하고, 노숙자 자활 등을 돕고 있다. 박준희 아이넷TV 회장님이 독실한 불자로 건강보조제를 보현의집에 전달하고자 했는데 보다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사회복지재단을 소개케 됐다”고 말했다.

복지재단 상임이사 대오 스님은 “어려운 이를 위하는 분들의 뜻을 받아 ‘만행’ 사업을 더 활발히 전개해 사회 곳곳의 어려운 사람들이 혜택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환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물품 전달에 대해 “6월부터 시작한 만행 사업이 큰 결실을 맺게 됐다”며 “이번 지원된 물품 활용에 아이넷TV에서 철야정진 등으로 무릎이 약해진 어르신들과 소외계층 분들에게 전달했으면 하는 의사가 있은 만큼 이를 고려해 9월 초순 각 복지관 등에 배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부터 진행 중인 자비동참 프로그램 ‘만행’에는 8월 초 한화호텔&리조트가 2000만 원을 전달하고 500여 불자들이 후원에 동참하는 등 성원이 이어지고 있다.
노덕현 기자 | Dhavala@buddhapia.com
2010-08-26 오후 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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