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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불교도우의회(WFB: World Fellowship of Buddhists, 회장 프라담바라자라야)는 2012년 제26차 세계불교도우의회대회를 한국에서 열어 줄 것을 요청했다.
팰롭 타이어리(Phallop Thaiarry) 세계불교도우의회 사무총장은 8월 25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2012년 제26차 세계불교도우의회 대회를 한국에서 열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회장을 대신해서 예방한 팰롭 사무총장은“1963년 한국에 지부위원회가 설치된 이후부터 한국 불교는 전 세계 불교우의에 큰 힘을 실어왔다”며“조계종단은 물론 전 한국 불교가 힘써 세계불교도대회를 열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자승 스님은 “긍정적으로 보겠다”고 대답해 제26차 세계불교도우의회 대회 개최 가능성을 내비쳤다.
또 세계불교도우의회 대회의 한국 유치는 이명박 대통령의 불교계 공약 사항이기도 해 개최 성사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팰롭 사무총장은 올 11월 제25차 대회 초청장을 전달하고 세계불교도우의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법문을 해줄 것도 함께 요청했다.
세계불교도우의회는 불교단체 중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단체로 세계146개국의 단체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1950년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창설됐으며 한국은 1963년부터 활동했다.
2008년 일본에서 열린 제24차 세계불교도우의회에서는 김의정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이 WFB 최초 여성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