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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한정 판 1000부 발행과 동시에 완판됐던 국내 최초의 감로탱 화집이 15만에 다시 재탄생 했다. 이번 화보집은 16~20세기까지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의 감로탱도 실려, 현존하는 감로탱들을 총망라 했다.
세이쿄지 소장 감로탱(16세기), 코묘지 소장 감로탱(16세기 말), 겨북대 박물관 감로탱(17세기), 우학문화재단 감로탱(17세기), 영취산 흥국사 감로탱(18세기), 안국안 감로탱(18세기), 성주사 감로탱(18세기), 표충사 감로탱(18세기), 동화사 감로탱(19세기) 등 기존의 <감로탱> 화보집에 9점의 감로탱이 더 추가돼, 총 53점의 감로탱을 실었다. 특히 복원된 20세기 흥천사 감로탱도 싣고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감로탱은 한 화폭에 많은 인물이 복잡하게 엉켜 있어 이번 화집에는 되도록 많은 세부사진을 실었으며, 초본들도 함께 실어 도상연구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민중들의 삶속에 스며든 토착 불교미술의 질박한 매력과 시대상에 따른 변천을 한 권의 화집을 통해 훑어볼 수 있다.
300부 한정판매이다.
감로탱|강우방·김승희 지음|예경 펴냄|35만원 (02)396-3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