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스님들의 불교와 사회의 각 분야별 전문성과 실용성 향상을 위해 △불교교학 △전법향상 △사찰경영일반 △불교문화 △자원봉사활동 등 30여 연수교육강좌를 개설하고 상설 운영을 시작했다.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은 “구족계를 수지한 모든 스님들을 대상으로 첫 상설 연수교육을 실시한 결과, 850여 스님이 각 분야별 강좌에 수강신청 하는 등 호응이 크다”고 8월 18일 밝혔다.

분야별 수강 접수는 6월부터 시작됐다. 매 강좌 개강 10일 전에 마감되는 강좌에서 스님들은 ‘스피치능력향상과정’ ‘신도상담지도과정’ ‘사찰경영지도자과정’ ‘불교와 심리치료’ ‘선요특강’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교육원 연수국장 광전 스님은 “이번에 개설 운영하는 상설 연수교육은 그동안 제한된 일정과 주제 속에 집단적으로 시행된 연수교육의 문제를 극복해 개방된 일정과 다양한 주제로 연수교육의 틀을 새롭게 전환시켰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조계종 교육원은 연수교육 강좌개설을 년 2회,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새롭게 구성할 계획이며, <2011년 상반기 연수교육> 팜플렛은 12월경 전국 사찰에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교육원은 불교미래사회연구소의 ‘불교미래사회포럼’, (사)자비명상의 ‘사성제와 자비명상 지도자과정’, 마하보디교육원의 ‘불교호스피스 기본ㆍ전문가 과정’을 연수교육으로 인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