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보선)는 9월 6일 오전 10시부터 제184회 임시중앙종회를 개최한다. 관련한 의안 접수는 8월 30일ㆍ종책질의 9월 1일까지 중앙종회 사무처에서 접수 받는다.
이번 종회는 제14대 중앙종회의 마지막 종회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지난 183회에서 이월된 안건을 중심으로 처리될 예정이다.
제33대 집행부가 핵심과제로 추진 중인 승려노후복지 관련법 제정과 수익사업 등을 위한 불교법인법 제정안, 해외특별교구 설립 관련법은 11월 구성될 제15대 종회에 제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형식적인 회기가 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특히 지난 임시중앙종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동국대 이사 후보추천건도 종립학교관리위원회가 회의 일정을 정해놓고 있지 않아 동국대 이사 후보추천건의 본회의 상정조차 확실치 않은 상태이다.
제183회 임시중앙종회에서는 영배 스님 후임으로 추천된 정호ㆍ범해 스님과 정념 스님 후임으로 추천된 종호ㆍ선각 스님 등이 본회의에서 부결된 바 있다.
한편, 제15대 조계종 중앙종회는 10월 28일 직선의원 선거를 시작으로 11월 중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