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와 시민ㆍ사회 원로들이 MB정권의 독선적인 국정운영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청하ㆍ지선ㆍ법타ㆍ효림 스님 등 불교계 인사와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도종환 시인 등 원로 100인은 8월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MB정권이 독선적인 정국운영을 계속한다면 정권퇴진 운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날 원로들은 “MB정권 2년 반 동안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남북관계는 완전 파탄상태에 이르렀다. 민주주의도 민생도 역주행 하는 모습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4대강 사업 중단과 천안함 국정조사, 공안탄압 중단 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