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2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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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 대중화가 불교의 미래
템플스테이, 선체험 등 프로그램별 대중화 전략 절실
개신교계가 일간지 광고와 성명서 등을 통해 연일 불교계를 공격 중이다. 정부 지원 예산이 문화재 보수, 템플스테이 사업비 등의 명목으로 불교계에 편중됐다는 것이 개신교계의 주장이다. 불교계에 지원되는 정부 예산에 개신교계가 비판을 그치지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그동안 소외됐던 불교문화가 대중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불교문화는 포교의 수단이기 이전에 우리 민족 문화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불교문화는 민족문화와 다르지 않다. 특히 템플스테이와 선수행, 산사음악회 등은 불교문화를 대중에게 전달하는 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불교문화 대중화가 되려면 불교문화 관련 정보를 결집한 통합정보센터와 프로그램 개발과 콘텐츠를 연구ㆍ개발할 연구기관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각정 스님은 “선수행, 연등축제, 템플스테이, 산사음악회 등이 보다 대중화되려면 불교문화관련 정보를 관리하는 통합정보센터를 마련하고, 욕구별ㆍ수준별 맞춤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불교문화 프로그램 개발과 콘텐츠 평가를 위한 연구센터를 설립도 주장했다.

스님은 “템플스테이만을 관리하는 불교문화사업단을 확대해 선수행, 산사음악회 등 불교문화 프로그램 전반을 다루는 기구가 필요하다”며 “범종단 차원의 통합정보센터를 설립해 불교문화를 종합적으로 관리ㆍ감독하자”고 말했다.

통합정보센터가 불교문화 프로그램 진행에 관한 행정기관이라면, 연구센터는 불교문화 콘텐츠 등을 전담해 전략을 수립하는 연구기관이다.

각정 스님은 “(가칭)불교문화연구센터를 세워 불교문화프로그램 연구와 참여자 평가, 일반대중 욕구조사 등 불교문화 전략을 체계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스님은 인터넷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불교문화 통합플랫폼을 개발해 방문자에게 불교에 대한 관심 정도에 따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자”고 말했다.

한편, 중앙승가대는 개교 30여 년 만에 첫 박사인 각정 스님과 지은 스님의 학위수여식을 8월 19일 오후 2시 대학본부 3층 교무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지은 스님의 박사학위청구 논문 주제는 ‘규봉 종밀의 선사상 연구’이다.
조동섭 기자 | cetana@gmail.com
2010-08-13 오후 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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