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의 종립 선화여고 법인인 영도학원이 동곡학원으로 명칭 변경된다.

영천 은해사(주지 돈관)는 8월 10일 경내 해안당에서 학교법인 영도학원을 동곡학원으로 명칭 변경하고 재단 초대 이사회를 개최했다.

학교법인 동곡재단은 이날 초대 이사장에 은해사 주지 돈관 스님을 추대했다. 이사회에서는 학교 활성화 방안과 종립학교로서의 운영 기본 방향 등도 안건으로 상정돼 논의됐다.

초대 이사장 돈관 스님은 동곡재단의 출범에 대한 소감으로 “은해사는 참다운 인성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인재 양성을 목표로 동곡재단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받은 관심과 사랑을 되돌려 주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동곡재단은 9월 9일 영천시 선화여고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등 각계 귀빈을 초청해, 동곡재단법인 이사장 취임식을 갖고 백년 교육대계의 첫발을 내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