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4대강 사업으로 죽어가는 뭇생명을 살리고자 소신공양한 문수 스님을 추모하는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조계종 문수 스님 소신공양 추모위원회’는 8월 13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문수 스님 추모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이명박 정권은 4대강 사업을 즉각 중지 폐기하라’ ‘이명박 정권은 부정부패를 척결하라’ ‘이명박 정권은 재벌과 부자가 아닌 서민과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라는 문수 스님이 남긴 유서를 중심으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주제발표자로는 박경준 동국대 교수(‘소신공양의 의미’), 이도흠 한양대 교수(‘4대강 사업의 본질, 무엇이 문제인가’), 유승무 중앙승가대 교수(‘사회불평등의 정책적 요인’), 김민영 참여연대 사무처장(‘부정부패와 시민의 자율적 개입’)가 참석한다.
토론자로는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대표 퇴휴 스님과 유정길 에코붓다 공동대표, 최연 불교문화연구원장, 임운택 계명대 사회학과 교수가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