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2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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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말씀 주머니에 쏘옥 ~
불교 기초 지식 총망라 ‘내 영혼의 작은 책’ 시리즈
내 영혼의 작은 책 <사성제·팔정도> <아미타불> <육바라밀>│이필원·여여법사·성재헌 지음│민족사 펴냄│각 6500원

출퇴근길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면 손바닥만한 작은 사이즈의 성경책을 읽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들을 볼 때 마다 드는 생각이 있다. ‘불교에는 저렇게 작고 간편한 책이 없을까?’
물론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얇은 형태의 경전들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경전이 일반불자들에겐 유용할지라도 불교를 처음 접하거나 불교를 좀 더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다소 멀게 느껴질 수도 있다.
불교를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간편하게 내가 알고 싶은 부분만 쏙 빼서 볼 수 있는 그런 책은 없을까?

<내 영혼의 작은 책>시리즈는 이러한 독자들의 욕구에 맞춰졌다.
불교에 대한 기초지식을 망라한 <내 영혼의 작은 책>시리즈는 200페이지 내외의 11㎝×16㎝사이즈로 주머니, 핸드백 속에 넣어가지고 다니며 언제 어디서든 쉽게 불교를 익힐 수 있게 했다.

이 시리즈는 불교 교리와 수행, 문화, 신행과 의례 전반을 아우르고 있다. 시리즈는 크게 △교리ㆍ입문 △수행ㆍ명상 △신행ㆍ문화 분야로 나눠지며, 다시 각 분야별로 특정한 주제를 중심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달하는 형식이다.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필진으로 구성돼 독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훈고학적인 주석이 아닌 창의적인 사유로 불교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하고자 했다.

‘교리ㆍ입문’분야에는 사성제ㆍ팔정도, 육바라밀, 업과 윤회, 무아, 하심, 중도, 유식 등 불교의 전반적인 교리들을 다뤘다.
‘수행ㆍ명상’분야에서는 생활명상, 위빠사나, 절, 염불, 주력, 참선수행, 염불선 등을 다뤘으며 ‘신행ㆍ문화’분야에서는 아미타불, 약사여래와 약사신앙, 나한과 나한신앙, 화를 극복하는 방법, 수험생을 위한 마음집중법 등으로 구성했다.

현재 <사성제ㆍ팔정도> <육바라밀> <아미타불>이 출간된 상태다.
<사성제ㆍ팔정도>는 일본 북쿄대학에서 ‘아라한’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필원(동국대 강사)이 부처님이 어떠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출가를 하고 수행을 하며 설법을 했는지를 부처님의 윤색되지 않은 모습을 통해 고통의 문제에 접근하고 있다. 전체적인 내용과 구성은 <숫따니빠따>와 <니까야>경문에서 주로 인용했으며 저자가 자기 이해를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육바라밀>을 엮은 성재헌 동국역경원 역경위원은 “보시ㆍ지계ㆍ인욕ㆍ정진ㆍ선정ㆍ지혜의 여섯 덕목으로 이뤄진 보살의 길은 배우기도 쉽고, 실천도 용이한 행복의 길이다”며 보살승이 되기 위한 여섯 가지 덕목을 저자의 에피소드나 이야기를 들어 쉽게 썼다.

<아미타불>에는 여여법사(문사수법회 대표법사)가 참여했다. 여여법사는 “삶의 진실은 나라는 존재가 도저히 파악할 수 없으리만치 내 생명을 살리는 엄청난 부처님의 은혜로 가득 차 있다. 달리 말하자면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살려지는 것”이라며 “이를 알아채고 무한한 살려짐에 맡기는 삶이 바로 염불이다”고 강조한다. 책에서는 저자가 ‘선택에 따른 파장’ ‘궁극의 세계’ ‘나는 누구인가’ ‘모순된 존재의 구원’등의 큰 주제를 법문형식으로 다뤘다.

내 영혼의 작은 책 <사성제·팔정도> <아미타불> <육바라밀>│이필원·여여법사·성재헌 지음│민족사 펴냄│각 6500원
이나은 기자 | bohyung@buddhapia.com
2010-07-29 오후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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