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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교연합,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종교문화역사 기행
“한국 문화에 공감대 형성할 수 있어야”

한국종교연합이 주최한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종교문화역사 기행’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종교연합(대표 박남수)은 다문화 가정 자녀와 결혼이주민 여성을 대상으로 7월 22~23일 ‘다문화가정자녀를 위한 종교문화역사 기행(이하 종교문화역사 기행)’을 실시했다.

이번 종교문화역사 기행은 한국의 각 종교시설과 교사(敎史) 문화 현장을 방문해 한국 문화의 이해의 폭을 넓혀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한국 정착을 돕고자 열린 것.

오산 행복한 이주민 센터(대표 정호)의 아이들과 결혼 이주 여성 25명은 23일 서울 견지동 조계사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조계사에서 김남희 교사의 지도하에 불교의 이해와 사찰 구조, 법당에서 사용하는 법구, 법당에 모셔진 불상에 대해 배웠다.

김남희 교사가 조계사의 역사와 불상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종교연합 명신옥 실장은 “다문화 가정의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연일 화재가 되고 있다. 이것을 방치하면 더 큰 문제가 일어난다. 종교연합에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종교문화역사 기행, 다문화가정 캠프 등 예방차원의 행사를 진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명신옥 실장은 “외국여성들의 피해사례가 많이 보도 되고 있지만 서로를 잘 모르고 결혼 한 것은 남편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들의 고통도 만만찮다. 결혼 이주 여성들과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게 한국 문화ㆍ언어 교육이 사전에 이루어져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종교문화역사 기행은 23일 성균관, 광화문, 조계사, 경복궁 일대를 22일에는 천주교 명동성당, 이슬람 사원, 정동교회, 남산을 방문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글=박선주ㆍ사진=박재완 기자 | zoo211@buddhapia.com
2010-07-23 오후 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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