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저지를 위한 문수선원이 7월 29일 광주 문빈정사와 영산강 승촌보에 들어선다.
영산강 문수선원은 여주 여강선원, 공주 금강선원, 서울 한강선원, 창원 낙동강 선원에 이어 4대강 저지를 위해 5번째 세워지는 선원이다.
문수 스님의 뜻을 이어 4대강 사업의 뜻을 펼쳐나가기 위한 선원이라는 뜻의 문수 선원은 문빈정사 주지 법선 스님이 선원장을 맡았다.
그 밖에 노래하는 범능 스님, 각 종단 성직자, 영산강 살리기 시민행동(공동대표 임낙평) 등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선원을 중심으로 연대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문빈정사 내 문수선원에서는 무등산을 오르는 시민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4대강 사업의 진실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춘다. 사찰 주변에 영산강의 옛 모습이 담긴 사진전시, 서명운동 등도 함께 전개해 나간다.
영산강 승촌보에서는 스님들과 활동가들이 4대강 사업의 실체를 알리고, 108배 등 참회기도로 4대강 사업 저지 운동을 이어간다.
한편, 조계종 문수 스님 소신공양 추모위원회는 8월 8일부터 10일 간격으로 낙동강, 금강 , 영산강, 한강 등에서 유골 산골을 실시할 예정이다. 산골의식에는 문수 스님 도반 대표인 각운 스님을 비롯해 도반 스님들과 추모위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모위는 8월 13일 문수 스님의 소신공양의 의미를 주제로 심포지엄도 함께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