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최대 동종인 천흥사 동종 제작 1000년을 맞아 남한산성에 종각공원이 조성된다. 경기문화재단(대표 권영빈)은 7월 19일 남한산성에 종각 공원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보 제208호 성거산 천흥사 동종은 고려시대 최대 크기의 동종으로 일제강점기 때 창경궁으로 옮겨진 이후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불교전시실에 소장ㆍ전시돼있다.
경기문화재단은 남한산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행궁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천흥사 동종을 모델로 새종을 제작, 조성되는 종각광장에 설치할 계획이다. 종 제작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12호인 주철장 원광식씨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