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해외구호단체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와 종책모임 화엄회(회장 성직)는 7월 20일 캄보디아 씨엠립에 위치한 BWC아동센터에서 ‘BWC화엄다목적센터’ 준공식을 봉행했다.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로터스월드 이사장 성관 스님, 화엄회 회장 성직 스님, 부산 범어사 주지 정여 스님, 대구 동화사 주지 성문 스님, 영천 만불사 주지 학성 스님, 영천 은해사 주지 돈관 스님, 조계종 前 호법부장 정만 스님,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집행위원장 혜용 스님, 서울노인복지센터 소장 가섭 스님, 찬소팔 씨엠립 주의회 의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준공한 BWC화엄다목적센터는 연면적 144㎡ 규모에 캄보디아 전통 압살라 형식(단층)으로 세워졌다. 다목적센터는 세미나실 등 연수와 의료지원, 문화프로그램 등 지역주민의 사랑방 역할을 하게된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치사에서 “BWC는 자비와 나눔의 실천을 통한 민간교류 및 우호를 증진하고 교육·사회복지 사업을 통한 캄보디아 발전에 기여해 왔다”면서 “화엄다목적센터는 캄보디아에 보다 나은 보육, 의료, 선진교육으로 캄보디아 사회 및 복지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자승 스님은 “조계종은 BWC가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의 관계를 더 돈독히 하고 불교문화교류가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로터스월드 이사장 성관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화엄회 스님들의 지원 없이는 화엄다목적센터 건립과 BWC아동센터 진입로와 각종 시설 보수는 불가능했다”면서 “화엄다목적센터는 앞으로 이곳 BWC아동센터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엄회 대표 성직 스님은 기념사에서 “화엄회는 로터스월드와 함께 아동 보육과 교육사업 및 의료구호사업이 안정적이고 모범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엄회는 2009년 3월 로터스월드와 협약을 체결한 이래 화엄다목적센터 건립 기금 등으로 3억원을 전달한데 이어 매년 3만불을 전달해 왔다.


화엄다목적센터 준공식에 이어 스님들은 빈민촌인 떼아산 깡드봉 마을을 찾아 쌀과 생필품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로터스월드 BWC센터 후원 안내
한국 돈 300원이면 캄보디아 한 어린이가 한끼 식사를, 3만원이면 생활비와 교육비가 해결된다. 30만원이면 한 마을의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얻을 우물을 설치할 수 있다. 02)725-4277
후원계좌: 국민은행 817201-04-037588 예금주: (사)로터스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