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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임태희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홍상표 신임 청와대 홍보수석에게 “소통과 화합, 서민정책”을 펼칠 것을 당부했다.
임태희 비서실장과 홍상표 홍보수석은 6.2지방선거에 따른 청와대 인사 단행 이후 7월 19일 처음으로 자승 스님을 예방했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만남에서 자승 스님은 임태희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정부가 서민정책을 펼치도록 대통령 비서실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달라”며 “소외되고 가난한 이들을 돕기 위해 종단에서도 노력하고 있으니 정부도 신경 써줄 것”을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자승 스님은 이들에게 “소통과 화합을 해보려고 하지만 굉장히 어렵더라”며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임태희 비서실장과 홍상표 홍보수석 자승 스님의 당부에 “부족하고 잘못된 일이 있으면 지적해 달라”며 불교계와 정부간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노력할 것을 시사했다.
19일 청와대 불교 신도들의 모임인 청불회(靑佛會) 회장으로 내정된 홍상표 홍보수석은 스님에게 합장 반배로 예를 갖춰 인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