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봉선사(주지 인묵)는 7월 24~25일 경내 승과평 특설무대에서 ‘화중생련’을 주제로 제8회 남양주시ㆍ봉선사 연꽃축제를 개최한다.
봉선사 연꽃축제는 3만㎡ 규모의 봉선사 승과원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행사는 24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여름밤의 산사음악회가 펼쳐진다.
산사음악회에서는 여성 록커 마야, 퓨전국악밴드 슬기둥 등이 출연하며, <반야심경>을 주제로 무용가 김삼진씨의 창작무도 펼쳐진다.
25일 오후 2시부터는 연꽃가요제가 열린다. 연꽃가요제에서는 재즈와 락, 포크 밴드의 릴레이 콘서트와 초대가수 김태곤의 공연, 문둥북춤, 경기민요, 창극, 남사당 놀이와 연꽃노래자랑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행사장 인근 연꽃유치원 잔디공원에서는 방문객을 위한 무료 차 시음회가 상설운영된다. 부채를 이용한 단청채색 체험장과 페이스 페인팅, 만다라 그리기 체험, 천연 허브를 이용한 비누, 모기퇴치 방향제 만들기 체험 등이 펼쳐지며 연꽃사진전도 열린다.
한편, 승과평 터는 조선 명종 때 전국의 승려들이 모여 승과고시를 치르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