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원적에 든 조계종 원로의원 천운(天雲·78) 대종사의 법구가 7월 15일 오전 10시 제22교구본사 대흥사 분양소에 안치됐다. 14일 오전 10시 광주광역시 향림사에서 입적한 천운 대종사의 법구는 15일 오전 8시 향림사를 출발해 두 시간 만에 대흥사에 도착했다.

분향소를 설치하고 기다리던 상좌 등 문도 스님들과 대흥사 동국선원 대중 스님들이 법구를 맞이했다. 분향소에 법구를 안치한 문도와 대중 스님들은 죽비에 맞춰 삼배의 예를 올렸다. 법구 이운을 원만히 마친 문도와 대흥사 대중 스님들은 각자 소임대로 영결 및 다비식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천운 대종사의 영결 및 다비식은 18일 오전 11시 대흥사에서 조계종 원로회의장으로 엄수될 예정이다. 분향소 문의 전화는 대흥사(061-534-5502)와 향림사(062-375-760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