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화쟁위원회 위원들이 4대강 사업이 진행 중인 낙동강과 영산강을 방문한다. 또, ‘화쟁’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조계종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는 7월 1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4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화쟁위원들은 7월 23일과 31일 4대강 사업이 진행 중인 낙동강과 영산강을 찾아 주민과 관계자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워크숍은 ‘화쟁’ 개념 정립을 위해 마련됐다. 8월 1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리며 전문가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김재일 사찰생태연구소장이 ‘4대강 사업 무엇이 문제인가’를, 조계종 환경위원 이병인 교수(부산대)가 ‘불교적 관점에서 본 4대강 사업의 문제’를, 화쟁위원장 도법 스님이 ‘4대강 문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법ㆍ법등ㆍ진관ㆍ원택ㆍ지홍ㆍ법안ㆍ자민 스님, 김종빈, 성태용, 윤시영 위원 등 10명이 참석했다.
민주평통의 4대강 사업지지 호소문 발표 자리에 참석했던 성타 스님은 개인일정을 이유로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