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불교 단체가 연합한 불교시민사회 네트워크가 결성돼, 종단 안팎의 이슈에 대해 불교계 역량을 보다 효율적으로 결집시키게 될 전망이다.
청화 스님(실천불교전국승가회 前 대표ㆍ前 조계종 교육원장), 도법 스님(인드라망생명공동체 대표), 퇴휴 스님(실천불교전국승가회 대표), 원택 스님(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지홍 스님(불광사 회주), 법타 스님(동국대 정각원장), 지현 스님(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김동건 참여불교재가연대 대표, 성태용 건국대 교수, 정웅기 참여불교재가연대 사무총장 등 범불교 단체 관계자 20여 명은 7월 13일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에서 비공개 모임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웅기 재가연대 사무총장은 “불교시민사회 네트워크를 형성해 사회적 이슈에 공동대응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네트워크가 연합기구 등 어떤 형태가 될지는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 범불교 단체 관계자들은 최근 4대강 지지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영담 스님 건에 대해서는 문수 스님 추모재 이후에 적극 대응키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