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을 앞둔 국제선센터의 소임자가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7월 7일자로 국제선센터 선원장에 효담 스님, 총무국장에 법원 스님, 국제국장에 원통 스님을 임명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임명장 전달 후 “주지 현조 스님을 중심으로 국제선센터가 조속히 정상궤도에 이르도록 홍보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국제국장 원통 스님은 폴란드 출신으로 외국인 스님으로서는 처음 중앙종무기관 및 유관기관 소임자에 임명됐다.
자승 스님은 원통 스님에게 “국제선센터에 적합한 외국인 스님을 찾기 위해 5개월 여를 검토했다. 원통 스님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다음은 국제선센터 소임자 주요 수행이력이다.
선원장 효담 스님은 1986년과 1989년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와 구족계를 수지했다. 은사는 지산 스님. 각화사 태백선원, 실상사 백장선원, 범어사 금어선원, 동화사 금당선원, 영축총림선원, 해인총림선원 등에서 정진했다.
총무국장 법원 스님은 1996년 직지사에서 녹원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2003년 통도사에서 보성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 수지. 은사는 보광 스님이다.
국제국장 원통 스님은 1996년 직지사에서 녹원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96년 10월 통도사에서 청하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폴란드 출신으로 은사는 행원 스님이다. 기본선원과 조계총림선원 등에서 정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