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2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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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사, 불광연구원 개원
대중포교의 선지식 광덕 스님의 사상 연구 및 계승위해 설립
현대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신행모델을 개척해 도심포교의 새로운 기틀을 확립한 광덕 스님(1927~1999)의 사상과 전법행을 계승하는 연구원이 탄생했다.

불광사는 7월 10일 오후 2시 잠실 불광사 교육원 강당에서 내외 귀빈들이 모인 가운데 불광연구원 개원식을 갖고, 제1차 광덕사상 학술연찬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착수할 계획이다.

서울 불광사 회주 지홍 스님은 기자간담회에서 “전법교화에 헌신한 광덕 스님의 정신과 전법행을 계승하기 위해 불광연구원을 개원한다”며 “나아가 광덕 스님에 대한 심층적인 학술 연찬을 통해 불광사의 신행과 사상적 근간을 확립하고 이를 통해 광덕 스님의 사상과 원력을 창조적으로 계승할 것”이라고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불광연구원은 개원식을 시작으로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2시 불광사 교육원 강당에서 학술 연찬회를 갖고 광덕 스님의 사상과 불광운동을 심층적으로 조명해 나갈 계획이다.

제1차 광덕사상 학술연찬회에서는 ‘광덕 스님의 사상과 불광운동’이라는 주제로 광덕 스님의 생애와 불교 사상을 조명한다.
김재영 박사(전 청보리회 지도법사)가 ‘광덕 스님의 생애와 불광광운’을 주제로 스님의 생애와 불광운동을 재조명하며, 김선근 동국대 인도철학과 교수가 ‘광덕 스님 사상의 개요’를 주제로 광덕 스님의 불교사상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조망할 계획이다.

불광연구원은 광덕 스님에 대한 5개년 연구계획을 수립하고 △인물 △사상 △신행 △전법의 범주를 정해 매년 10개의 연구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불광연구원의 책임연구원을 맡고 있는 서재영 박사(前 불학연구소 선임연구원)는 “광덕 스님은 생전에 사회과학연구소를 설립해 사회현안에 대한 폭넓은 탐구를 통해 불교가 나아갈 바를 연구하고 사회에 공헌해야 한다는 의지를 갖고 계셨다. 불광연구원은 이 같은 유지를 계승하는 것”이라며 “1년에 5차례에 걸쳐 10개의 연구주제를 발표하고 제출된 원고에 대한 수정 보완을 거쳐 광덕 스님과 관련한 학술총서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찬회에 앞서 광덕 스님의 사상을 연구할 연구진에 대한 위촉도 진행된다.
연구 실무를 총괄할 책임연구원에는 서재영 박사(前 불학연구소 선임연구원)가, 객원연구진으로는 석길암(금강대 연구교수), 목경찬(불광교육원 교수), 김영진(인하대 연구교수, 최원섭(성찰사상연구원 연구원), 이진영(동국역경원 역경위원), 이종수(원각사상연구원 연구원)박사가 위촉될 예정이다.

이날 개원식은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원택 스님, 부윤 이형 불광사 신도회장, 김선근 동국대 교수, 김재영 법사 등 2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계획이다.
이나은 기자 | bohyung@buddhapia.com
2010-07-06 오후 2: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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