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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스님 열반 66주기 다례재가 6월 29일 안국동 선학원(이사장 법진)에서 봉행됐다.
다례재에는 선학원 이사장 법진 스님, 만해 스님의 딸 한영숙 여사, 사위 정택근 씨 등 유가족과 광복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법진 스님은 추모사에서 만해 스님은 “암울했던 시절 한국 불교계와 사회에 크고 밝은 빛을 밝혔다 ”며 “후대인들이 스님의 업적과 정신을 계승해 나가야 한다 ”고 말했다.
다례재가 열린 선학원은 만해 스님을 비롯해 남전 도봉 석두 만공 용성 성월 스님 등이 주축을 이뤄 조선총독부의 불교정책에 대학해 한국불교의 정통성을 유지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곳이다.
한편, 대한불교청년회(회장 정웅정)는 이날 오후 만해 스님의 망우리 유택에서 추모제를 열었다. 이에 앞서 동방대학원대학교(총장 정상옥)는 6월 18일 만해 스님이 손수 지어 입적 전까지 기거한 성북동 심우장(尋牛莊)에서 다례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