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마곡사 등 종교계와 충청ㆍ 전북 지역 60여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금강을 지키는 사람들’이 4대강 사업 전면 중단을 촉구하는 릴레이 단식을 시작했다.
‘금강을 지키는 사람들’(공동대표 혜우)은 6월 24일 “금강선원을 중심으로 불교 개신교 카톨릭 등 4대 종교, 정당, 시민단체, 일반 시민 등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릴레이 단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금강을 지키는 사람들’은 기자회견문에서 “4대강 사업은 6ㆍ2지방선거에서 반대 표심이 강하게 표출되고, 문수 스님마저 소신공양으로 내몰았다.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이 중단될 때까지 목숨을 걸고 단식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 시작된 단식은 금강선원에 설치된 단식장에서 1일 24시간 동안 진행된다. 1차로 8월 26일까지 진행되며, 4대강 사업 중단 때까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