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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처님 두정골 사리 발견”
관영통신 13일 보도
황금으로 된 보관함의 맨 위에 엄지 손톱의 2~3배 크기로 놓인 것이 사리다.


부처님 두정골(頭頂骨) 사리가 1000년 만에 발굴돼 6월 12일 봉안식을 하고 일반에 공개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사리는 창간(長干)사 지하궁에서 발굴돼 2년간 난징박물관이 보관해왔다. 난징박물관은 2008년 7월 난징 대보은(大報恩)사 유적 발굴 과정에서 ‘북송(北宋) 진종(眞宗) 4년(1011년)에 창간사를 중건하면서 지하궁을 만들어 아소카왕탑을 제작, 안치했으며 이 탑 안에 부처의 두정골사리와 감응사리, 제성사리 등을 모셨다’는 글이 새겨진 비각을 발견했다.

이를 근거로 창간사 지하궁 발굴에 나선 난징박물관은 2008년 11월 칠보(七寶)로 제작된 아소카왕탑을 찾아냈고 이 탑 안에서 금관과 은궤에 보관돼 있던 부처 두정골사리 등도 발굴했다. 지하궁에서는 또 부처 정골사리 안치 과정을 상세히 기록한 비석도 출토됐다.

고고학자들은 이 사리가 북송으로 건너와 경전 번역 작업을 했던 북인도 스님으로 북송 초기 3대 고승으로 불렸던 시호(施護) 스님이 가져온 것으로 보고 있다.

부처 두정골사리가 보관됐던 아소카왕탑 역시 석가모니의 출생과 성불, 열반 과정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어 고고학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노덕현 기자 | Dhavala@buddhapia.com
2010-06-18 오전 1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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