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 직영전환과 관련해 조계종 총무원과 봉은사간 협의 중인 것은 없다.”
조계종 총무원 핵심관계자는 지난주 총무부장 영담 스님과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이 각각 양 측의 협상이 진행 중임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왜 그런 말들이 나왔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6월 9일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종단 중진인 모 스님이 봉은사를 수차례 출입한 사실은 있다. 당시 봉은사 측이 제의한 안은 총무원으로서는 수용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면서 “화쟁위원회에서 9일 종단 내 안건으로 봉은사 사태를 정해 해법을 찾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한편, 총무부장 영담 스님은 지난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은 6일 일요법회에서 각각 양 측의 협상이 진행 중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