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에 출마한 불자후보 265명 중 126명이 당선됐다.
전국광역단체장에는 7명의 불자후보가 출마해, 강원도지사 이광재(민주당), 광주시장 강운태(민주당), 경남도지사 김두관(무소속), 전남도지사 박준영(민주당), 제주도지사 우근민(무소속) 등 5명이 당선됐다.
기초단체장에 출마한 70명의 불자후보 중에서는 26명이 선출됐다.
지방군수 당선자는 10명으로 전남 고흥군수 박병준(민주당), 충북 괴산군수 임각수(무소속), 경북 군위군수 장욱(한나라당) 등이다. 시장은 경북 구미시장 남유진(한나라당), 전북 정읍시장 김생기(민주당), 경기 파주시장 이인재(민주당), 경기 화성시장 채인석(민주당), 경기 안산시장 김철민(민주당) 등 5명이 당선됐다. 구청장은 부산 남구청장 이종철(한나라당), 대구 남구청장 임병헌(한나라당), 부산 동래구청장 조길우(한나라당) 등 10명이 뽑혔다.
광역의원에는 73명의 불자후보가 출마해 이종필(서울 용산구ㆍ한나라당), 안병배(인천 중구ㆍ민주당), 임재인(대전 유성구ㆍ자유선진당) 등 35명이 당선됐다.
기초의원에는 106명이 출마해 권용하(서울 용산구ㆍ민주당), 윤이순(서울 성북구ㆍ한나라당), 김용욱(서울 강북구ㆍ민주당) 등 56명이 선출됐다.
교육감에는 김복만(울산광역시) 후보가 당선됐고, 교육의원에는 최우섭(경상북도), 이상규(대구광역시), 명노희(충청남도)등 3명이 뽑혔다.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중앙신도회 관계자는 “시도지사에 50% 이상 불자가 당선돼 고무적이지만, 시의원 등 실무담당자 중에는 불자 당선자 비율이 저조해 균형 있는 불교인재 양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