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이사장 정련)가 경기대를 인수를 추진 중이다.
동국대 관계자는 “동국대의 경기대 인수가 상당부분 진행 중이다. 최근 경기대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한데 이어 지난주에는 PT(설명회)까지 마쳤다”고 6월 3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인수 내용에 대해서는 대외비라며 밝히기를 꺼려했으나, 인수자금은 1500억원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대가 경기대를 인수하면 연 신입생 수가 6100여 명에 달해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한편, 경기대 인수에는 동국대와 2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대는 임시이사회 내 법인정상화추진위원회에서 6ㆍ7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