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으로 죽어가는 뭇생명을 살리기 위해 소신공양한 문수 스님을 범국민적으로 추모하는 행사가 봉행된다.

4대강생명살림불교연대는 “6월 4일 ‘참회와 성찰을 위한 108배 기도 정진’ 입재를 시작으로 5일 오후 7시 ‘문수 스님 소신공양 국민추모제’ 등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또, 15일까지를 문수 스님 국민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사찰에 분향소, 현수막 설치, 리본 및 추모배너 달기, 청와대 및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 항의전화 걸기 등을 진행키로 했다.

4일 입재하는 108배 기도 정진은 조계사 문수 스님 분향소 앞에서 15일까지 이어진다.

5일 개최하는 국민추모제는 4대강생명살림불교연대와 중앙승가대총동문회, 종교환경회의,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주관해 문수 스님 천도의식, 추모시 낭송, 추모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3일 현재까지 문수 스님의 분향소가 설치된 사찰은 △서울_조계사, 봉은사, 화계사, 금선사 △부산 미타선원 △대구 안흥사 △경기_수원 수원사, 성남 봉국사, 용인 장경사 △인천 영산정사 △광주 문빈정사 △경북_구미 대둔사, 밀양 만어사 △충북_천안 만일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