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 스님의 장례가 조계종 제10교구본사 은해사 교구장으로 5일간 엄수된다. 스님의 영결식은 6월 4일 오전 10시 스님이 주석했던 군위 지보사에서 봉행된다.
조계종 총무원과 은해사, 지보사 관계자들은 6월 1일 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또, 장례위원회 위원장은 은해사 주지 돈관 스님이, 총무원 각운 스님, 부산 선암사 원범 스님, 지보사 총무 견월 스님 등이 상주 역할을 맡기로 했다.
이날 오후 스님의 장례계획이 발표되자 스님의 장례를 준비하던 4대강생명살림불교연대는 망연자실한 모습이었다.
4대강생명살림불교연대는 장례계획 발표 직후 회의를 열고 “유족, 재적사찰 대중, 도반스님의 뜻을 존중해 장례위원회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4대강생명살림불교연대는 문수 스님의 장례를 조계종 환경위원회, 4대강생명살림불교연대, 중앙승가대 등을 아우른 범불교계장으로 봉행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