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연등회(회장 최문순)는 6월 1일 문수 스님 소신공양에 대한 애도 논평을 통해 스님의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연등회는 논평에서 “사회에 헌신하고 수행자로서 치열한 삶을 살았던 문수 스님을 지켜드리지 못하고 공업을 키운 책임감을 참회한다”며 “스님의 소신공양의 뜻을 마음 속 깊이 새기며 스님이 발원한 모든 생명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이 하루빨리 이뤄지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민주당 연등회의 논평 전문.
문수스님 소신(燒身)공양에 대한 애도 논평
5월 31일 소신(燒身)한 문수스님의 입적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4대강 사업을 강행하면서 벌어지는 무자비한 살생이 얼마나 사무치게 마음 아팠으면, 뭇 중생의 업을 껴안고 소신(燒身) 공양을 하셨습니까.
사회에 헌신하고, 수행자로서 치열한 삶을 사셨던 스님을 지켜드리지 못하고, 공업을 키운 책임감이 적지 않습니다.
소신공양의 뜻을 마음속 깊이 새기며, 스님이 발원한 모든 생명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이 하루빨리 이뤄지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스님의 극락왕생을 기원합니다.
불기2554(2010)년 6월1일
민주당 국회연등회 회원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