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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 스님은 우리사회의 근원적인 잘못을 지적하셨다.”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이용선 대표는 “문수 스님의 유서에는 중요한 의미가 담겼다”며 “천안함 사건으로 인해 6ㆍ2지방선거에서 부정부패, 빈부격차 등의 근원적인 사회문제는 다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는 “왜곡, 은폐된 진실을 바로 잡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수 스님의 4대강 반대 소신공양 소식이 전해지면서 각 단체의 성명서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4대강사업저지범국민대책위원회는 6월 1일 서울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4대강 사업의 중단 선언, 희생자에 대한 공개적 용서”를 촉구했다.
대책위는 기자회견에서 “문수 스님 소신공양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입장을 묻는다”는 성명서를 통해 “얼마나 더 많은 희생이 필요한가?”라며 이명박 대통령의 참회와 4대강 사업중지 결단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