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신도회 산하 문화재환수위원회와 문화재제자리찾기는 5월 18일 문화재 환수와 관련해 MB정부를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들은 성명서에서 “최근 남북 관계가 냉각, 대립적 양상으로 진행되면서 문화재환수운동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문화재환수를 위한 민간단체의 사업과 활동에 장애가 되는 불필요한 정치적ㆍ행정적 조치 등을 제거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MB정부는 이들 단체들의 3ㆍ4월 평양방문 토론회를 남북관계 경색을 이유로 연기 요청했고, 최근에는 천안함 사건을 이유로 5월 17일 예정됐던 개성에서의 실무회담 조차도 불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