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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서울시장 오세훈 후보가 불교계 관련 정책 설명회를 열었다.
불교계 언론을 상대로 5월 27일 서울 조계사 극락전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장광근 선대위 총괄본부장이 대신 참석해 오세훈 시장의 불교 관련 서울 5대 정책을 소개했다.
장광근 본부장은 “오세훈 시장의 선거 정책 설명회는 불교계가 처음”이라며 “스님과 불자 등 불교계 인사들과 만나면서 느껴왔던 해결과제들을 정책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불교와 함께 하는 세계도시 서울’을 주요 골자로 △종교간 화합과 균형 △조계사 역사문화 벨트 조성 및 주변정비 △불교계 사회복지사업 지원 확대 △불교문화 세계화 지원 등 5가지 정책을 약속했다.
장 본부장은 “시장 후보가 특정 종교에 대한 정책을 발표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오늘 설명회는 선거를 앞두고 표심을 얻기 위해 마련한 자리가 아니다”며 “공약이 아니라 정책을 설명하는 자리로 생각했으면 좋겠다. 정책은 잠재적인 구속력을 갖지만 공약은 굉장한 구속력을 가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