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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이 구세군에 부처님오신날이나 크리스마스에 공동 모금ㆍ나눔활동을 펼치자고 제안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5월 17일 어린이 보육시설인 구세군 서울후생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부처님오신날의 모토가 ‘소통과 화합’이다. 앞으로 크리스마스나 부처님오신날에 불교계와 구세군이 함께 모금도 하고 나눔 활동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총무원장스님은 전광표 구세군 사령관과 전명선 후생원 원장을 만나 “부처님의 자비를 연꽃에 비유하곤 하는데 종교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자비를 나누는 것은 어느 종교나 공통적인 모습인 것 같다”며 연등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전광표 사령관은 “예전에 의정부와 서울역에서 여러 스님들이 구세군 모금활동을 같이 해주신 적이 있다. 원장스님의 방문이 구세군 역사에 매우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