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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봉축법회, G20 정상회의 성공개최 기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5월 13일 열린 봉축법회에서 강희락 경찰청장(왼쪽)에게 경주 황룡사 9층 석탑 모형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인정받는 경찰, 사랑받는 경찰, 존경받는 경찰이 되도록 정진하겠습니다”
G20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경찰청 봉축법회가 봉행됐다.
경찰청 법회는 경찰청불교회(회장 허영범)가 주최하고 조계종 포교원(원장 혜총스님)과 서울 도선사(주지 선묵)가 후원했다.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포교원장 혜총 스님, 서울 도선사 동광 스님이 참석했다. 경찰청 경승 스님인 계성 스님, 현종 스님, 혜만 스님, 여행 스님과 강희락 경찰청장, 모강인 경찰청 차장, 김의정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임희웅 포교사단장, 하복동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장 박상필 국제포교사회장 등 500여 사부대중이 동참했다.

자승 스님은 “사람은 본의 아니게 몸, 입, 생각으로 죄를 짓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동안 지은 죄를 이 자리에서 모두 털어내고, 부처님의 가피로 범죄가 사라지기를 기원한다”며 “14만 경찰가족 모두가 안전하게 사고 없이 임무를 수행해 달라”고 말했다.

강희락 경찰청장은 인사말에서 “전국 14만 경찰관 및 전의경은 모든 역량과 의지를 모아 올 11월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고, 국가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데 일조할 것”이라며 “국가 대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되고,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범죄와 사고로부터 보다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부처님 가피를 빌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불교 활성화와 포교활동에 앞장서온 경찰청 불교회원 정미자, 서현숙 씨에게 각각 총무원장, 포교원장 표창패가 수여됐다.
이상언 기자 | un82@buddhapia.com
2010-05-14 오후 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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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7 오후 1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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