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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나라와 국민을 위한 기원대법회
행복을 꽃피우는 연꽃 되길

“경찰관 여러분들은 고통 속에서 행복의 꽃을 피우는 연꽃입니다”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서울지방경찰청 경승단(경승실장 토진, 조계사 주지)은 5월 7일 서울지방경찰청 대강당에서 ‘나라와 국민을 위한 기원대법회’를 봉행했다.

기원 대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서울지방경찰청 경승실장 토진 스님, 서울지방경찰청 경승 김영제 스님(관문사 주지), 조현오 서울지방경찰청장 등 300여 사부대중이 자리했다.


자승 스님은 ‘연꽃같은 삶’을 주제로 한 법어에서 “유마거사는 ‘중생이 아프면 내가 아프다’고 했다. 보살의 병은 이처럼 대자비 때문에 나는 것인 만큼 시민과의 갈등 등으로 회의감에 빠질 수 있다”며 “이 속에서 희망과 행복을 꽃피우는 경찰이 있어 불국정토로 바뀌어 가는 것”이라며 위로했다. 이어 스님은 “지구촌 전체가 연꽃 향기 가득하도록 정법과 자비를 전해 서울이 가장 아름답고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토진 스님은 “경찰처럼 법을 엄정하게 집행해 치안 유지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심성을 순화시켜 바르게 살도록 인도하는 불교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서민의 치안을 위한 상황실이 경찰청에 있다면, 마음의 안정을 위한 상황실은 조계사에 있다”고 말했다.

조현오 서울지방경찰청창은 “우리나라 치안상태가 세계적으로 양호한 편에 속하는 것은 대덕 스님들이 끊임없이 발원 기도해주신 덕분이다. 서울지방경찰청 불교회 및 경승단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서울지방경찰청 경승실장 토진 스님 및 경승단 경천ㆍ성광 스님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임동호 서울지방경찰청 불교회장에게 총무원장 표창, 권영우ㆍ이상윤 불교회 부회장에게 포교원장 표창 등의 표창패를 전달했다.
이상언 기자 | un82@buddhapia.com
2010-05-07 오후 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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