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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동국대 논란 사과한다”
민주당 이강래ㆍ김동철 의원 조계종 총무원장 예방
4월 26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한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와 강창일 김동철 의원 (왼쪽부터)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와 김동철 의원 등이 봉은사 직영사찰 전환과 동국대 약학대 선정 의혹에 관한 불교계 폄훼 발언 사과를 위해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4월 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 김동철 의원, 강창일 의원의 예방을 받았다. 예방에는 총무원 부실장 스님들이 배석했고, 5분 여간 공개 후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송구스러운 말씀 드리러 왔다. 김동철 의원의 대정부질의 과정서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며 “비온 뒤 땅이 더 굳듯이 불교계와 민주당의 관계가 더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철 의원은 “발언 의도와 다르게 논란을 빚게 돼 사과한다. 큰 가르침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자승 스님은 “김동철 의원의 대정부질의 발언에 우려가 많았다. 다시 김 의원이 국회서 신상발언한 것에 (김 의원의 의도를) 이해하게 됐다. 찾아줘서 고맙다”고 화답했다.

자리에 배석한 총무부장 영담 스님은 “종단 내부문제가 정치권과 연결돼 상당히 곤욕스러웠다”며 “김동철 의원 외에 민주당 차원에서도 공식사과 해달라”고 요청했고, 이강래 의원은 “내가 이 자리에 온 것은 민주당 대표자격으로 온 것”이라 말했다.

한편, 영담 스님은 “일부서 불교계가 안상수 의원에는 침묵하면서 민주당 측만 압박한다고 하지만, 안상수 의원에게는 전혀 압력을 받은 바 없기 때문에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동섭 기자 | cetana@gmail.com
2010-04-26 오전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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