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곳곳에 숨어있는 문화재들을 지하철을 타고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서울메트로(사장 이덕수)와 4월 16일 서울메트로 본사에서 ‘한 문화재 한 지킴이’협약식을 개최하고 지하철역 주변 문화재를 가꾸는 봉사활동과 전동차를 활용한 문화재 홍보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현재 1~4호선 역 주변에 국가지정문화재는 19개역의 78건으로 파악하고 있다. 서울메트로는 1~4호선 지하철역 주변을 중심으로 문화재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임직원이 직접 문화재를 소개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안내자양성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하철역 주변 문화재를 소개하는 ‘녹색 탐방 문화유산 지도’를 제작·배포하고 지하철 노선표 및 홍보 영상매체, 게시판 등 활용해 시민이 문화재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이건무 청장은 “서울메트로의 ‘한 문화재 한 지킴이’ 운동참여를 계기로 저탄소 녹색교통수단인 지하철을 통한 ‘녹색가치’를 실현하고, 문화재가 국민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문화재 홍보활동 지원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