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2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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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명상·전통음악 만나면
작곡가 윤소희희 ‘소리 ♬향’

불교와 명상, 한국전통음악을 접목한 뮤지션 윤소희씨가 ‘소리 ♬향’ 음반을 출시했다. 윤소희 작곡가는 전통과 현대, 동서양을 조화롭게 아우르며, 현대인들의 감성을 자극해 왔다. 윤 작곡가의 이번 음반은 현재 재판이 진행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신나라 레코드 홍보실 관계자는 “음반을 구입한 사람들에 의해 입소문으로 통해 앨범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앨범을 구입한 사람들은 윤소희 작곡가의 다양한 음악구성과 한국 최고의 연주자들이 연주했다는 점을 이번 앨범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고 말했다.

윤소희씨의 곡은 음색과, 악풍이 다양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동서양 악기를 퓨전식으로 접목해 같은 악곡이 음색이 달라지면서 변해가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게 했다. 또한 소금, 대금, 가야금, 거문고 등 전통 악기를 다양하게 구성해 음색의 대비를 섬세하게 표현해 냈다.

앨범에는 9곡의 곡들이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시대를 뛰어 넘는 감흥과 세련미를 선보이고 있다. 자칫 산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음악의 흐름이 절묘하게 배치돼, 매끄러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서로 대비되는 악상과 템포의 변화를 적절하게 배치한 윤소희 작곡가만의 뚜렷한 색깔이다.

일찍이 평론계에서 윤소희 작곡가는 “상상계의 폭이 넓은 작곡가”라고 불릴 만큼, 그의 곡들은 풍성함 그 자체이다. 이는 작곡가가 클래식, 현대음악, 한국전통음악 등을 두루 섭렵하고, 음악인류학을 전공하며 세계음악에 대한 폭 넓은 연구가 이러한 음악적 세계를 낳은 것으로 보여진다.

윤소희 씨는 “이번 앨범에서 영문으로 악기와 악상을 설명해 불교와 명상이라는 동양정신을 세계 널리 알리고 싶었다”며 “한승구 화백의 연꽃을 앨범 자켓에 넣어 그러한 분위기를 더욱 살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은정 기자 | soej84@buddhapia.com
2010-04-12 오후 3: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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