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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대표 사과 또는 정계은퇴 하라”
명진 스님, 11일 일요법회서 총무원도 재압박

“4월 17일 조계사 수륙대재 참석 후 한나라당을 방문하겠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좌파가 무엇인지부터 내게 설명하라. 안 원내대표는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던지 정계를 은퇴하라. 자승 총무원장이 잘하는 말 중에 ‘소나기는 피하고 보자’는 말이 있지만, 이것은 내리 쏟아지는 장마비라는 것을 명심하라.”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이 11일 봉은사 직영철회를 위한 다섯 번째 특별법회에서 안상수 원내대표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높이며 한나라당을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스님은 “1951년생인 안상수 의원이 1946년생이라 나이를 속여 군대를 면제 받고도, 국회 연설에서 군기강 운운한 것은 개가 웃을 일이다. 묵언수행 한다더니 이젠 입을 열고 귀는 막고 있느냐”고 비판했다.

이날 명진 스님은 “욕 좀 하려고 가사를 입고 오지 않았다”며 원색적인 발언을 이어 나갔다. 스님은 천안함 구조에 참여했다 침몰한 금양호 관련 내용, 신뢰와 한국 불교의 미래 등을 언급하며 신도들의 끊임없는 지지를 당부할 때는 잠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지만 시종일관 강한 어조로 법문을 진행했다.

스님은 “김영국 前 조계종 특보의 기자회견 전날,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이 김 前 특보를 사면 복권 등을 조건으로 회유하다 안 되자 온갖 쌍욕을 전화기에 퍼부었다. 이명박 대통령의 뜻을 가장 잘 알고 있을 이동관 수석이 이정도였다면, 이는 봉은사 사태에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개입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말했다.


명진 스님은 “정운찬 총리가 최근 정진석 추기경을 찾아가 4대강 사업 협조를 당부했다”면서 “천주교는 찾아가면서 (청정승가를위한대중결사) 스님들이 한나라당을 방문했을 때는 공권력을 동원해 막았다”고 말했다.

한명숙 前 총리 수사에 대한 검찰 수사를 언급하면서는 “정치검사는 떡검(떡값 받는 검찰), 개검(개같은 검찰)”이라며 날선 비판도 했다.

명진 스님은 지난 주 법회에서 잠시 조계종 총무원에 대한 공격을 그쳤던 것과 달리 △대통령 선거 당시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힐튼호텔에서 부적절한 건배사를 했다 △지난 12월 15일 자승 스님과 이명박 대통령의 비공개 회동을 했는데, 이동관 홍보수석의 행동을 보면 충분히 봉은사 이야기가 오갔을 것이다 △총무부장 영담 스님의 말을 인용해 총무원 기획실장 원담 스님이 빈번하게 청와대에 출입했다고 폭로하며 총무원을 압박했다.


스님은 “기획실장 원담 스님이 종무회의에서 봉은사 직영결정이 있은 날을 비롯해 왜 청와대에 드나드는지, 청와대 누굴 만나 어떤 기획을 했는지 밝혀야한다”고도 촉구했다.

이어 명진 스님은 “여당대표(안상수 원내대표)가 국가지원금을 빌미로 압박을 가하고, 기자회견은 청와대가 나서서 막고, 수시로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이 청와대에 드나드는 것은 정교일치 사회가 아니냐”고 꼬집었다.

스님은 “총무원은 봉은사 직영이 합리적 계획 없이 진행된 것임에도 외압이 없었다고만 밝히고 있다. 종회의장 스님도 찾아와 ‘몰라 나는 그냥 목탁 치라 해서 쳤다’고 말하고, 자승 총무원장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참회한다. 귀신에 씌인 것 같다’고 말했다”면서 “봉은사를 직영전환케 한 귀신이 청와대ㆍ안상수 원내대표 누가 됐건 데려오면 ‘귀싸대기’를 갈겨 버리겠다”고 말했다.

명진 스님은 “총무원은 봉은사 직영 전환이 정당한 절차에 의한 것이라고만 되풀이 하는데 불쌍하다”면서 “히틀러가 ‘유대인 재산 몰수법ㆍ학살법 등을 만든 것도 절차상 하자는 없었다. 근본적 문제가 있는데 절차만 정당하다고 옳은가. 이제라도 자승 총무원장은 용서를 빌라”고 촉구했다.


특히 명진 스님은 “토론회서 봉은사 직영에 대한 설득력 있는 설명이 있다면 직영전환을 수용하겠다. 토론회를 차일피일 미루던 총무원 측이 이제는 봉은사 주지가 직접 토론회에 나가겠다니까 갑갑해 하고 있다”고 말해 토론회에 직접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불교단체가 중재로 나선 봉은사 관련 토론회는 23일 열릴 예정이라는 설이 있으나, 토론 참가자 등이 불분명해 정확한 일정은 미정이다. 최근까지 총무원 측은 총무부장 영담 스님을, 봉은사는 부주지 진화 스님을 토론회에 출석시키겠다고 했으나 서로 이해가 상충되면서 참석자 선정에 난항을 겪어 왔다.

명진 스님이 토론회 직접 참석의사를 밝힘에 따라 총무원 측 참가자가 누가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게 됐다.


법회에는 회기동 은혜공동체교회 박민수 목사를 비롯한 개신교인 50여 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명진 스님은 “가진 것 나누고 베풀며 세상에 양심의 소리를 울려 퍼지게 하는 것, 영혼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 예수 부활의 참뜻일 것”이라며 “법당에서 부처ㆍ예수의 제자가 함께 만나 뜻 깊은 법회였다”고 말했다.

스님은 “종단개혁에서 다 못 이룬 꿈을 봉은사에서 꽃피우려고 하는 것 뿐”이라면서 “신도 여러분을 믿는다. 여러분이 있어 나는 어떤 어려움ㆍ장애도 이겨나갈 수 있다. 여러분을 믿으며 한 발 한 발 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동섭 기자 | cetana@gmail.com
2010-04-11 오후 4:13:00
 
한마디
우리나라 게독 먹사들 문제 게독 먹사들은 일도 안하면서 월급 받아 처 먹고 순진한 아녀자에게 감언이설로 꼬셔 따먹더군.. 과연 게독 먹사들 답다.
(2010-04-12 오전 8:44:08)
36
올바른 삶을 알려주마 2-1 중이란 직업은 하루에 1시간정도 목탁만 치면 되는 직업이다 일반인은 하루에 10시간이상 일해야 처,자식이 먹고 산다. (난 이렇게 생각한다) 이 세상에서 제일 편하고 게으른 직업이 종교인 직업이다. 재산 가지고 싸우는 중을 보면 음식을 놓고 싸우는 개와 같다. PD수첩에서 처럼 중들이 선거때 주지자리 차지할려고 몇억씩 쓰고 술집가서 여자랑 자고.중들끼리 싸우는 모습은..... 부처말을 전하는 중이 좋은 일은 않고 일반인보다 더 더럽게 사니... 내세가 있고 중생을 구하는 행동입니까?아니면 불교교리가 거짓인가요? 중들이 하는 짓을 보니 사기 집단 같지 않습니까? 자칭 중생을 구한다는 중의 직업도 주지가 돈 마음대로 쓰고 봉급쟁이 중이 있으니...중생을 구해?? 웃기는 개소리지 같은 직업을 가진 봉급쟁이 중도 구하지 못하면서... 위에 언급한 개같은 짓을 하는 중들이 많으니 내세가 있고 중생을 구한다는 불교교리가 거짓이라고 증명하는 것인가? 나는 절에 돈 갖다주고 아까운 시간을 투자해 가면서 절에 가는데,, 정말 나야 말로 미친 놈이고 저능아다 절에 내는 돈은 주지 혼자 관리하는데 그 돈 다 어디에다 쓰는지 난 항상 궁금해...재산도 공개안하고,,,,
(2010-04-12 오전 5:49:20)
37
올바른 삶을 알려주마2-2 중이 처음에는 100명이 머리깍으면 나중에는 1-5명만 중으로 산다고 합니다..나머지 95명은 시주 돈 모아 어디로 갔단 말인가요? 올바로 사는 길을 알려주마 모든 절의 예산을 공개해라.모든 절을 직영화해라 주지는 봉급쟁이 중을 없애도록 해라 주지자리 놓고 매관매직 하지 마라 금품수수가 횡횡한 선거를 하지 마라 개처럼 ..혼자 사는 중이 재산 싸우하지 마라 (PD수첩 제 744회 에서 처럼)중들아...술집가지 마라... -그런데 위에 언급한 중이 너무 많아.... 내가 아는 중은 내가 생각하기로는 개처럼사는데 총무원에 있거든....불교가 망해가는 길인가? 당장 총무원에서 나와....나올 가능성은 없지만 제발 좋은 일 좀 해라..이 중놈아.
(2010-04-12 오전 5:48:34)
33
명진스님 존경합니다. 명진스님 불교계에 명진스님 같은분 단 몇분만 있어도 불교는 더욱 발전하는데 자승과 원담.. 같은 사이비 돌중이 총무원을 장악하고 있으니 불교의 쇠퇴가 눈에 아른 거립니다. 쥐바기 정권에 아부나 하며 기생하는 자승과 우너담 같은 사이비 기생충 같은 돌중들이 불교계에 있으니 한탄스럽습니다.
(2010-04-11 오후 10: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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