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공간의 정법 지킴이 종교평화 블로거를 양성하는 교육이 실시된다. 이번 교육은 컴퓨터 기초부터 시작해 누구나 인터넷 전문가가 될 수 있는 강의내용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공동위원장 혜경ㆍ손안식, 이하 종평위)는 4월 8일 “종교자유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1인 미디어 시대 종교평화를 지키는 ‘종교평화 블로거 양성교육’을 5월 8일~7월 16일 12주간 매주 금요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종교평화 블로거 양성교육은 종교차별 근절과 종교평화 수호를 위한 불교계 내 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블로그 운영에 필요한 글쓰기 △사진편집 및 동영상 제작 △블로그 관리 방법 △이웃종교의 이해 △종교와 인권의 역사 △한국사회의 종교지형의 변화 등이 강의된다.

교육수료생은 종교평화기자단으로 활동할 수 있고, 다양한 심화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종평위 이진희 간사는 “공직자는 물론 직장과 학교 등 사회곳곳에서 종교차별사건이 공공연히 일어나는 때 사찰과 단체의 온라인 문화포교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신청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메일(kirf@kirf.or.kr) 또는 팩스ㆍ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참가비는 10만원이나 성실히 교육을 수료한 수강생에게는 전액 환급된다. (02)2011-1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