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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4대강 사업이 삽질을 시작한지 반년 여에 이르는 지금, 그간의 낙동강 변화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사진전시회가 열렸다.
지율 스님은 3월 29~3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나무 갤러리 등에서 스님이 직접 촬영한 낙동강 사진들로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서울(조계사, 서울대광장, 명동성당), 부산(부산교대), 대구(대백광장), 광주(광주 불교환경연대), 상주(상주 시민회관) 등 전국 5개 도시의 7처에서 동시에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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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 스님은 “지난 1년 동안 낙동강 변을 걸으면서 정부가 추진중인 4대강 개발 사업이 얼마나 잘못된 일인지를 목격해 왔다”며 “낙동강은 물욕과 망상에 가려진 눈에는 보이지 않는 펼쳐진 경전으로, 위기에 처해한 이곳을 지키는 일은 순전히 우리 몫”이라고 말했다.
스님은 1년 여간 하루도 빠짐 없이 낙동강변을 걸으며, 낙동강의 변화를 렌즈에 담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