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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4월 1일 국군수도병원을 찾아 천안함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故 한주호 준위(법명 해륜) 빈소를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총무원장스님은 군종교구장 자광 스님, 국방부 군종실장 김상래 법사, 포교국장 남전 스님, 군법사 10여 명과 함께 빈소에서 헌화를 하고 <반야심경>을 봉독하며 고인의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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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스님은 고인의 부인 김말순 씨와 아들 한상기 중위 등 유가족들에게 “마음의 상처가 크시겠다”며 “다른 생명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다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뜻은 국민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故 한주호 준위는 진해시 해군교육사령부 법당인 흥국사에서 30여 년간 신행생활을 해온 불자로 신행활동에도 열심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